을유일의 물상은 “단단한 바위에 뿌리를 내린 화초”와 같은 형상입니다. 십신으로는 편관, 십이운성으로는 절에 해당되는데 갑신일주와 비교할때 같은 편관에 절이긴 하지만 갑신일주가 을유보다 훨씬 그 성질이 강하게 발현됩니다. 자존심이 충족되지 않으면 너무나 힘들어 지는것이 갑신일주 이기도 합니다. 을유일주는 갑신일주에 비해서 내향적이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자존심이기에 지갑에 돈이 없으면 갑자기 자존감이 확 떨어지게 됩니다. 실제 힘이 있어야 발현되는것이 을유일주이기도 합니다.

실제 을목은 겉으로 부드러워 보여도 단단한 바위를 뚫고 그 속에서 생존하기에 강인한 생명력과 생존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을유일은 수많은 고난을 통과한 을목과 같이 웬만한 위기 앞에서도 굳건하게 헤쳐나가는 기개가 발현됩니다.

또한 유금은 신살로 도화의 힘을 가졌을 확률이 높기에 예술적인 감각도 뛰어난 면이 있습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은 재주와 지혜가 샘솟고 생의 감각도 풍부하며 을목 자체는 약해도 그것이 발현되는 방식이 강하고 비타협적으로 나타나기에 타인과의 관계에서 힘으로 상황을 압도하려는 에너지가 발산됩니다. 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은 자신이 이미 권력을 충분히 행사할 수 있는 위치로 더욱 그 힘을 강압적으로 행사하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로인해 타인과의 관계에서 갈등이 생기고 성과를 얻기전에 중도포기 하게 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