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일의 물상은 “하늘에 있는 작은별이나 작은불”에 비유되며 십신상으로는 편재, 십이운성으로는 장생에 해당됩니다. 일지 유금은 잘 제련된 쇠를 의미하기에 온화하고 낭만적인 외면과 단단한 칼을 의미하는 유금을 속에 품고 있는 것처럼 카리스마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성품이 뛰어나고 발전과 결실이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일주로 천을귀인과 문창귀인을 모두 갖고 있기에 고전에서는 귀명으로 일컬어 지기도 합니다.

천을귀인의 기운은 맑고 깨끗하며 순수한 기운으로 나타납니다. 다른 이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런 기운을 만나면 맑고 순진한 기운이 타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무기가 된다는 것을 직감하기도 합니다. 자칫 이것을 무기로 자신의 본 모습을 속이고 남을 이용할 수 있으니 경계해야 합니다. 특히 기운 자체로 재능이 넘치고 현실적 판단력도 증가하기 때문에 타인과의 관계에서 주도하는 위치에 서기 쉽습니다.

운세의 흐름이 좋을때 이런날을 만난다면 재능과 수완을 발휘해서 타인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그런날이 되지만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 이런날을 만난다면 오히려 자신의 재주만 믿고 남을 불신하거나 자기 고집으로 분노를 표출하기 쉬워 집니다. 그러나 편재는 남을 위한 봉사를 하는 소명을 위해서 생기는 재물을 의미하는것 처럼 타인에게 베푼만큼 돌려 받는 기운입니다. 한편 편재의 기운은 재물에 있어서는 그 변동의 폭이 유난히 큰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기본적을 일지 편재를 가지고 있는 정유일주는 지출도 많은 편이고 특히 어릴때의 환경에 따라 많은 변수가 생깁니다. 어릴때 유복한 경우면 중년 이후에 오히려 빈궁한 경우가 많고 어릴때 힘들었으면 중년 이후에 재물이 많다고 보기도 합니다. 또한 일지 편재는 직장생활보다는 자기 사업과 인연이 깊습니다. 특히 일간이 신강하다면 사업을 통해 자신의 꿈을 성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