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일의 물상은 “큰 산에서 내려오는 호랑이”의 모습입니다. 강한 기개와 힘을 가지고 용맹함과 지지 인목 편관의 과시욕이 있습니다. 지장간을 살펴보면 인목 편관안에 무토 비견, 병화 편인, 갑목 편관이 숨어있어 천간 무토가 지지에 뿌리를 내리고 있기에 자기를 극하는 관성만으로 보기는 힘들고 싸우고 투쟁해서 명예를 차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의미한다고 봐야 합니다.지장간에서 관성, 인성, 비겁으로 흐르는 모습에서 비겁에 모든 힘이 모이므로 엄청난 자기 주체성, 자기확신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십이운성상 장생에도 해당되기에 이런 행동을 통해 사람들의 인기를 받길 원합니다. 그래서 무인 일주는 매사에 공격적인 성향이 강하고 먼저 돌격해야 직성이 풀리는 일주입니다. 집단에서 궂은일에 앞장서는 돌격대장이 어울리는 일주입니다. 무인일은 이와 같은 성향으로 궂은일에도 먼저 나서는 경향이 강해지는 날입니다.
이런 성향은 강한 권력을 의미하는 지지 인목의 영향도 있습니다. 강한 권력인 인목위에 도 다른 강한 무토 천간이 있기에 무시무시한 힘을 자랑하는 일주이기도 합니다. 다만 의식주를 의미하는 식상의 자리가 공망이 되기에 이런 큰 힘을 바탕을 만인을 지도하고 거느리는 지도려글 발휘해서 지도자로 살면서 재물을 생성하는것이 아닌 권력과 지도력으로 재물을 쟁취하는 힘이 강합니다. 또한 인목은 강한 역마의 힘을 상징하기에 무토 아래에서 쉼없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것은 변화와 변동으로 나타나고 이런 변화와 변동은 감정의 극심한 변동으로 나타납니다. 이런 상황에서 무토 밑에서 다른 신금이와서 인신충이 만들어지면 “지진이 일어났다”고 할 만큼 변동과 굴곡이 커지기도 합니다.
또한 강한 자기 주체성은 감정의 컨트롤을 어렵게 만듭니다. 감정이 결국 얼굴에 모두 보이고 드러납니다. 이런 서툰 감정조절은 자신이 물러나야 할때 우기고 싸우다 화를 자초하기도 하고 강하게 밀고 나가야 할때는 편인의 변덕으로 물러서는 경향도 있으니 운세의 흐름이 좋지 않을때는 자신의 내면을 잘 살피고 내실을 다져 스스로를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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