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일의 물상은 “흰 토끼” 입니다. 상징하는것 처럼 깔끔하고 단정한 매력을 가졌습니다. 십신으로는 편재, 십이운성으로는 절지에 해당됩니다. 일지에 묘목을 둔 간지는 기본적으로 소확행을 추구합니다. 일지에 재성을 둔 일주답게 재능이 뛰어나고 성실합니다. 꼼꼼하고 알뜰한 성격으로 평범하고 소박한 행복을 추구합니다. 천간의 신금과 지지 묘목이 금극목의 형태로 대립하는 기운이기에 꼼꼼, 알뜰하면서도 의심이 많은 하루가 됩니다.

이런날은 평소 그렇지 않은 사람도 평범하고 소박한것, 가족중심적인 사고를 하며 행복을 추구하고자 하는 기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소극적으로 행동하던 사람의 경우엔 더욱 예민해지고 신경질적으로 흐를 수 있으니 이 점은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나 반대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오히려 행동보다 말이 앞서는 날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금전이나 관계에 대한 집착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는 날이기에 시야가 좁아지고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거는 경향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작은 것에 집착하는 마음은 그 출발점이 다릅니다. 시야를 넓고 깊게 가지고 그 곳에서 작은 것들이 가지는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는 하루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